소셜커머스의 현재
안녕하세요~
오늘은 소셜커머스에 대해 한번 얘기해볼까요? 우리는 맨 처음 pc쇼핑으로 온라인 쇼핑 시대를 맞이했습니다. 이 때는 명실공히 지마켓의 시대였죠. 아직도 기억나는게 ‘지마켓에서 10억벌기’란 책이 유행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.
그리고 우리는 모바일 시대로 넘어왔습니다. 소비자들은 pc보다 모바일을 선호하기 시작했고, 이 때부터 슬슬 소셜커머스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죠.
즉, 페이스북을 하다가 쇼핑을 하는 경우, 트위터를 하다가 쇼핑을 하는 경우 뭐 이런 경우를 소셜커머스라 이야기하는 건데요. 혹시 이런 광고 마케팅 해보신분?
저는 페이스북 마케팅을 몇번 해봤습니다. 결과는…글쎄요. 큰 확신은 얻지 못했지만 다들 광고란 원래 그런 것들이라고 하여, 그런가보다 하는 입장이었죠. 그리고 그래도 페이스북 광고는 꾸준히 해야하는 거 아닌가,란 생각을 했답니다. 왜냐하면, 소셜 커머스는 뜨고 있는 분야니까요.
위의 표를 보면, 전체 이커머스 중 소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은 아~~주 적습니다. 이건 2015년 조사인데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장난이 아닌지라, 많은 기업들은 점차 소셜 커머스에 관심을 두게 되었죠. 저같은 사람덕에 페이스북은 월관 광고주가 500만을 상회하게 되었다고 하네요. 이 덕에 페이스북은 분기별로 3배씩 매출이 상승하는 덕을 보았구요.
그런데 말입니다?
얼마전에 트위터에서 “구매하기” 기능이 사라진 것 같더라구요? 그 잘되는 광고 시장에서 트위터가 발을 빼려는 것인가? 아니면 내가 나이가 들어 있는 것도 안보이게 된 것인가?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.
그런데 엊그제 흥미로운 기사가 났습니다. 이 소셜광고에 대한 기사가 제 궁금증을 확 풀어주었죠. eMarketer지에 났던 기사입니다.
“당신은 페이스북 광고를 얼마나 클릭합니까?”란 설문이었어요. 4월 5일 조사니까 따끈따끈합니다. 표를 보시면 젊은 애들일 수록 광고를 누르지 않고, 심지어 절대 안누른다는 사람도 꽤 됩니다.즉, 16-34 세 의 사용자 70%는 광고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죠.
이래서 트위터는 구매하기 버튼을 포기한 게 맞답니다. 그리고 페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선 더 효과있는 광고모델을 개발하기에 지금 여러모로 분주하다고 하네요.
그런데 한편 흥미로운 통계도 있었습니다. 아래 표를 볼까요? 이건 페이스북에서 물건을 실제로 구매했는가에 대한 질문인데요. 구매한 사람들만 모아놓고 분석해 본 표입니다.
위 표를 보면, 광고를 본 사람은 구매할 확률이 26% 정도이고, 광고를 안본 사람이 구매한 확률은 7% 정도라는 걸 볼 수 있죠. 즉, 광고가 역할을 하기는 한다는 이야기네요. 다시말해, 일단 광고를 본 사람은 살 확률은 높다라는 거겠죠?
이렇게 놓고 볼 때,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게 몇가지 있는 듯 합니다.
첫째 아직 소셜광고는 불확실한 세계입니다.
둘째, 그러나 소셜 커머스는 지금 활황인 것은 맞습니다.
소셜커머스와 소셜광고는 전혀 다른 분야죠. 소셜에서 승부를 보려면 소셜의 생태를 먼저 잘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.
이렇게 아직 ‘불확실’한 소셜 광고의 세계와 반대로 인플루언서들, 즉 블로그 스타나 인스타그램 스타들, 왕홍들의 영역은 뚜렷한 성과와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니까요.
이렇게 보면 소셜은 광고보다는 컨텐츠의 세계랄까요?
혹시 페북광고하느라 허리가 휘시는 분들 계신가요? 그렇게 광고를 늘려가는 건 아주 미비한 효과만 가져올 수도 있어요. 본 사람이 살 확률이 높아지긴 하겠지만, 여전히 70%는 보지 않는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부분이죠.
담번에 기회되면, 광고 이외의 방식으로 소셜 마케팅에서 성공한 사례 몇개 소개할 께요.
낼뵈요~~